술은 기쁨을 더하기도 하지만,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부르기도 합니다. 심지어 권력의 정상에 선 왕과 황제들도 예외는 아니었어요. 이번에는 역사 속에서 실제로 있었던 술로 인한 황당 실수들을 모아봤어요.1. 술김에 전쟁 선포! –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2세14세기 초,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2세는 연회 자리에서 술에 취한 채로 프랑스에 대해 즉흥적으로 전쟁을 선포해버렸어요. 원래는 외교 협상을 이어가야 할 상황이었지만, 왕이 술김에 격분해버린 바람에 양국 간 긴장이 급격히 고조됐고, 결국 무의미한 충돌이 벌어졌죠. 술잔치 하나가 수많은 이들의 생명을 앗아간 셈입니다.2. 혼례식 날 실족한 황제 – 중국 당나라 중종중국 **당나라 중종(中宗)**은 자신의 딸 결혼식 날, 과음을 하다가 계단에서 굴러떨어..